자동차 (Mobility)/자동차 꿀팁

신차 길들이기 방법 어떻게 해야하나?

흐름a 2018. 4. 8. 12:14

 

 새 자동차를 구매하고 나면 궁금해하는 점이 신차 길들이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반드시 해야하는가? 하는 점일 것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차 구매 후 차량의 신차 길들이기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1. 최근에 나온 차량은 자동차 길들이기가 필요 없지 않나요?

: 자동차가 처음 출고되고 나서 부품들이 온전히 자리는 잡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동차는 많은 부품들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제조 과정상 부품사이의 조금씩 유격이 생길 수 있는데요. 출고 이후 약 1000 km 정도는 신차 길들이기를 해줘야 부품 간에 결합이 잘 되어 부품 수명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각종 센서 및 엑츄에이터 등의 전자장치들이 사용되는데 주행 시 이러한 측정치를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동작에 사용되게 됩니다. 따라서 출고 후 길들이기를 해줘야 출력 및 경제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를 보면 최근에 나온 차량도 여전히 신차 길들이기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2. 자동차 길들이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다양한 운전 영역에서 주행하기

: 신차 길들이기를 한다고 무조건 차량을 저속으로만 운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럴 경우 나중에 고속에서 출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다양한 차량 속도와 다양한 엔진 회전수로 주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너무 고 RPM에서 주행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현대자동차 매뉴얼에서는 가솔린 엔진의 경우 4000RPM 이내 주행 권장, 디젤 엔진의 경우 3,000RPM 이내 주행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범위내 다양한 엔진 회전수 영역 주행 필요

 

 

2) 급가속, 급제동 피하기

: 급가속, 급제동은 신차 길들이기 뿐만 아니라 운전 시 항상 피해야 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초반에 길들이기 과정에서는 특히나 삼가야 합니다. 차량 부품이 제대로 자리 잡기 전 급가속 급제동은 엔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브레이크 패드 역시 제동 성능이 올라오려면 초반에 자리 잡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급가속 급제동 피하기 <그림출처 : 환경부>

 

3) 최초 주행 후 최소 1000km ~ 2000km 정도 길들이기 유지

: 언제까지 자동차 길들이기를 해야 한다는 정확한 시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각 제조사 마다 신차 길들이기 가이드라인을 정해주는데요. BMW의 경우 2000km 정도까지 길들이기 과정을 권장하고 있고, 현대자동차의 경우도 1000km 정도까지 신차 길들이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 현대차 신차 길들이기 매뉴얼 <출처 : 현대자동차>

 

 

4)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 엔진 제조 기술이 발전되기 전에는 최초 엔진 구동 시 이물질들이 내부에 존재하여 손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이물질이 발생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신차 길들이기 주행인 1000km ~ 2000km가 끝났다고 바로 엔진오일을 반드시 교환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 차량 매뉴얼에 권장 주기에 따라 교체해도 무방합니다. 찜찜하신 분들은 자동차 길들이기 끝난 후 교환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보통 자동차 제작사은 5000km~10000km 내에 교환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신차를 구매하면 아주 설레고 빨리 달리고 싶은 생각이 드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무리하지 않고 운전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운전 영역에서 급가속 급정지 없이 차분히 운전만 해주면 초반에 자동차 길들이기 과정은 무난히 할 수 있습니다. 신차 길들이기 과정을 잘 거치고 차량의 출력과 내구성을 높여 더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신차 길들이기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