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유지비 간단 분석

흐름a 2018. 4. 7. 00:10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기차 유지비에 대해서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비용이 드는데요. 연료비, 각 부품 점검 및 교환 비용, 자동차 세금 등이 이런 유지비로 들어가겠죠. 전기자동차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서 여러모로 유지비가 적게 나옵니다. 어떤면에서 유지 비용이 적게 나오는지 일단 전기자동차 유지비 중에서 연료비를 먼저 보겠습니다.

1. 연료비

▲ 아이오닉 / K3 유지비 비교 <출처 :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 전기차 충전단가는 급속충전 평균단가(173.8원/kWh), 완속충전 평균단가(115.5원/kWh) 로 산정

※ 유가정보 휘발유:1517원으로 산정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과 기아자동차의 K3를 비교 해봤습니다. 1년간 20,000 km 주행을 한다고 가정하면, 아이오닉의 경우 할인카드에 해당하는 그린카드를 이용하여 배터리 충전을 한 비용은 20만원 정도 입니다. 반면에 K3 휘발유를 주유한 경우 2백만원정도의 주유비가 나옵니다. 거의 10배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i3 / K3 유지비 비교 <출처 :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마찬가지로 BMW i3과 기아자동차의 K3를 비교 해봤습니다. 1년간 20,000 km 주행을 한다고 가정하면, BMW i3의 경우 할인카드에 해당하는 그린카드를 이용하여 배터리 충전을 한 비용은 34만원 정도 입니다. 반면에 K3 휘발유를 주유한 경우 2백만원정도의 주유비가 나옵니다. 거의 6~7배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료비에서는 압도적으로 전기차의 비용이 저렴합니다.

2. 부품 점검 및 교환 비용

▲ 전기차 정기 점검표 (출처 : HMG 저널)

전기자동차 점검표와 내연기관 자동차 점검표를 보면, 내연기관 자동차는 엔진 관련된 부품들에 대한 교환 및 점검이 전기차에 비해서 훨씬 자주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내연기관차의 정기 점검표를 보면 내연기관에서 사용되는 엔진 오일 및 스파크 플러그 등이 엔진과 변속기의 구동에 사용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동작을 위해서는 권장하는 주기에 맞추어 점검 및 교환을 해야 합니다. 이에 비해서 전기차의 경우 점검 및 교환 필요 부품이 갯수가 더 적습니다. 따라서 유지비용도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서 적게 드는 편입니다.

▲ 내연기관차 정기 점검표 (출처 : 블루핸즈)

3. 세금

▶ 국고 보조금 및 각 지자체 보조금 혜택

: 차량 및 지자체에 따라 1,500만원~2,300만원 정도 선에서 지급됨

: 더 자세한 정보는 링크 참고

> 2018/03/25 - [자동차 (Mobility)/모빌리티 뉴스] - 2018 전기차 보조금 차종별/지역별 정리

▶ 자동차 세금 = (개별소비세 + 교육세 + 취득세) + 자동차세

1) 개별소비세 할인

: 공장도 가격 기준 5%에 해당하는 금액 감면 (최대 300만원까지 감면)

2) 교육세 할인

: 개별소비세의 30%에 해당하는 교육세 감면 (최대 90만원까지 감면)

3) 취득세 할인

: 자동차 가격(공장도가격 + 개별소비세 + 교육세)의 7%에 해당하는 취득세 감면 (최대 200만원)

4) 낮은 자동차세

: 일반 내연기관은 연차와 배기량에 따라 41,600원 ~ 572,000원 범위내에 적용됨.

: 전기자동차의 자동차세는 130,000원으로 고정 부과

위에서 살펴본 연료비 차량 부품 점검 및 교환비, 세금혜택을 제외 하고도 공용 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 전기자동차에 꽤 많은 혜택이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서 전기자동차의 유지비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서 굉장히 적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기차 유지비에 대해서 크게 세가지로 나눠서 알아 보았는데요. 충분히 배터리 품질이 보증되고 충전 인프라에 따른 전기 비용 상승 등의 이유가 없다면 유지비 면에서는 내연기관 차에 비해 아주 큰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기차 유지비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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