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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무엇인가?

흐름a 2018. 2. 3. 14:05

비트코인은 2009년에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의문의 인물에 의해서 처음 개발이 되었다. 비트코인이 개발된 이후 여러 가상화폐들이 개발되기 시작 했고,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이 개발된 지 6년 뒤인 2015년에 비탈릭 부테린이라는 러시아 학생에 의해서 개발되었다. 이더리움은 가상화폐의 한 종류이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비트코인과는 큰 차이점이 있다. 비트코인은 단순히 화폐로써 거래의 목적만 가지고 있는 반면에 이더리움의 경우 화폐 기능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이 가능하여 다른 기능을 포함시킬 수 있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과 분산형 응용프로그램 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의 개발 및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 먼저 이더리움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계약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스마트 계약이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명령어들을 사용하여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화폐를 말한다. 비트코인의 경우 가상화폐로써 거래만 가능하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이 가능하여 특정 계약 조건이 성립되면 자동으로 거래를 하는 등의 실행이 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스마트 계약의 예를 들어보자. 중고거래 웹 사이트에서 물건을 판다고 할 경우 요새는 안심거래를 많이 이용한다.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직접 계약을 할 경우 구매자가 물건만 받고 돈을 안 보내주는 경우도 발생하고 그 반대로 판매자가 돈을 받았는데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런 사기 거래를 방지하고자 안심거래를 이용하는 것이다. 안심거래는 중간에서 조율해주는 업체가 있어서 판매자로부터 물건을 받고 구매자로부터 돈을 받아서 거래가 성립됐을 경우 판매자에게는 돈을 보내주고 구매자에게는 물건을 보내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제 3자가 거래를 보증해주는 방식이 안심거래이다.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은 이와 유사한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를 보자. 구매자가 스마트 계약을 통해서 이더리움을 송금하면 이더리움은 일단 판매자에게 전달이 된다. 판매자에게 이더리움이 전달은 되었지만 구매자가 승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이 되지 않는 상태이다. 판매자가 물건을 보내고 물건이 구매자에게 도착한 이후 이상이 없으면 구매자가 승인을 한다. 그러면 이제 전달 받은 이더리움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만약 거래에 이상이 있으면 구매자가 승인을 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이더리움은 다시 돌려 받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조건에 따라서 이더리움의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을 스마트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러한 특징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 계약은 부동산 계약, 금융 거래 등 사용도가 아주 높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 계약에 대하여 살펴 보았고 이제 분산형 응용프로그램 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DApp에 대한 설명은 스마트폰을 예로 들면 쉽게 가능하다. 스마트폰에는 전화, 문자 등의 기본 기능이 있고 그 이외에 Application()을 많이 사용할 것이다. Application은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우리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준다. 게임 관련 앱도 있고 은행 앱도 있고 예약 관련 앱도 있고 그 종류가 다양하다. 스마트폰에서 Application을 통해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더리움에서 말하는 DApp은 스마트폰의 Application에 대응된다고 보면 된다. 기본적인 가상화폐 거래 기능 이외에 부동산 계약, 투자금 모집, 게임 머니 등등 다양하게 응용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이는 스마트 계약에서처럼 DApp에서도 어떤 조건이 만족될 때만 이더리움의 거래가 유효하도록 프로그래밍 가능하다. DApp이 실행된 상태에서 이더리움의 거래가 조건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설정이 되면 그 활용도가 아주 높다고 할 수 있다. 그중 이더리움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분야는 ICO이다. ICO Initial Coin Offering의 약자로 신규 가상 화폐 공개를 의미한다. , 기업이 새로 사업을 시작할 때 자금 조달을 받는 것이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방식을 통해 토큰(코인)을 발행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신규 기업들은 자금을 조달 받고 추후 프로젝트 성공 시 배당금 등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스마트 계약 기능이 있는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2.0의 대표로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1.0을 발전시킨 기술이다. 향후 더 많은 활용이 이더리움을 통해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